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 사건

2024년 6월 20일 오후 1시 22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10층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에어컨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주변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4시 36분경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화재 발생 상황 및 원인

화재 발생 당시, 에어컨 수리기사 김씨(51)는 에어컨 실외기 옆에 놓여있던 비닐봉지에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발생하여 주변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오전 10시에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피해 상황

이번 화재로 인해 주민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특히 에어컨 수리기사 김씨는 양 손과 왼쪽 발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연기로 인해 눈에도 손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김씨는 작업 중 발생한 불을 손으로 진압하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대피 및 소방 활동

화재 발생 지점보다 상층부에 있던 주민 14명은 소방대원의 통제에 따라 옥상으로 대피하였다가, 초진이 완료된 오후 4시 8분경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총 286명의 소방 인력과 45대의 차량이 투입되어 초진 및 잔불 정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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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에어컨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어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는 경상에 그쳤으나 큰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작업 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