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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성추행 논란: 사건의 전말과 양측의 주장 정리

by 흥실장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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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이 해외 전지훈련 중 미성년자인 후배 A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말과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건의 전말

이 사건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도중 발생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과 또 다른 여자 피겨 국가대표 B선수가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추가 조사에서 이해인이 A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저지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B선수는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해인의 주장

이해인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 A선수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된 행동은 A선수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A선수는 이해인에게 비밀 연애를 제안했으며, 키스마크에 대해선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해인은 A선수가 해달라고 했어도 자신이 어른이므로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했습니다.

 

 

 

A선수 측의 주장

A선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A선수 측은 두 사람이 2023년에 약 3개월 동안 교제했으나 헤어졌으며,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이해인이 다시 만나보자고 제안해 만났으나 이해인이 성적 행위를 했고, 이에 A선수가 당황하고 놀라 방에서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A선수는 이후 부모님께 해당 사실을 알리고 이해인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이해인이 비밀 연애를 제안해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해인이 사후 증거 수집의 목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계속 물어봤으며, 이를 알게 된 A선수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상황

 

이해인은 전지훈련 중 음주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성추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인 관계였음을 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아 사실관계가 오인됐다고 주장하며, 징계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앞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인의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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