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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뉴진스 성과 2년 만에 냈는데 배신?…하이브와 타협 원해"

by 흥실장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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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최근 하이브와의 분쟁에 대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5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뉴진스가 보이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2년 만에 냈는데, 그게 배신이냐"고 항변하며, 하이브와의 타협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다"며, 자신이 낸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법원이 자신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해임 위기에서 벗어난 것을 언급했습니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 '배신적 행위'라고 볼 수는 있어도,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민 대표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임되었으나,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 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 이재상 CSO, 이경준 CFO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가 더 좋은 방향일지 고민하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법적으로도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더 건설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게 경영자 마인드이고, 인간적으로 맞는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민 대표는 지난달 첫 기자회견과 달리 이번에는 밝은 얼굴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한 달이 넘은 힘든 일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한 느낌"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타협을 원한다"고 강조하며, "펀치를 한 대씩 주고받았으니 이제 됐다고 생각하고 삐지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경업 금지 독소 조항만 없어지면 제가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뉴진스와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뉴진스와 저의 비전은 '그저 행복하게 살자'다"라며, 멤버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그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타협점을 찾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녀의 발언이 하이브와의 관계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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