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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의 해고: 주주들의 항의와 사적 제재 논란

by 흥실장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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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경남 김해의 전자제품 제조 회사 A사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B씨를 해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주들과 대중의 압박이 증가한 결과로 보입니다.

 

 

사건의 배경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고등학생들이 1년 동안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으로, 당시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최근 상황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B씨를 지목하며 그의 신상을 폭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는 B씨의 이름, 거주지, 직장, 아내의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이후 A사에 대한 주주들의 항의와 대중의 분노가 커지면서, 회사는 B씨를 대기발령 후 결국 해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주들의 항의

A사는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주주들은 "강간범을 채용한 회사", "강간범을 감싸는 곳"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포털 종목토론방과 회사 홈페이지에는 해당 직원의 해고를 요구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A사는 6월 12일 1차 공지문을 통해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미온적인 대처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지속되었습니다​.

 

 

 

해고 발표

논란이 계속되자 A사는 6월 17일 홈페이지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은 퇴사 처리됐다"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이는 주주들과 대중의 압박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사적 제재 논란

이번 사건은 유튜버들이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잇따라 폭로하면서 사적 제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실제로 사건과 무관한 경우도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적,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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