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첫 검찰 소환

서울=연합뉴스, 뉴시스, 중앙일보

 

최근 카카오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 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사건이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과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2024년 7월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의 기업 지배권을 두고 하이브와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

 

카카오는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하여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위원장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이 사건을 보완 수사하고,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이 소환된 이번 조사는 검찰이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추가 조사 및 의혹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카카오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조사 중입니다. 주요 의혹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위원장이 직접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가 시세조종 혐의.
2.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에 인수한 정황에 대한 조사.
3.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배분 방식에 대한 의혹.
4.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련 임원들의 횡령·배임 의혹: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련 임원들의 횡령 및 배임 혐의.

 

 

향후 전망

이번 김범수 위원장의 소환 조사는 카카오의 경영 투명성과 관련된 주요 사건으로, 향후 결과에 따라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와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의 추가 조사 및 재판 과정에서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수 위원장과 카카오는 이번 사건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