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 대표가 법원의 판결로 유임에 성공한 후 열리는 두 번째 공식 입장 발표입니다.
배경: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
어도어의 최대주주인 하이브는 최근 경영권 갈등으로 어도어의 이사회를 재편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민 대표를 제외한 기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하고 자사 임원 3명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하이브는 K-pop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기업으로, 여러 아티스트와 소속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입니다. 반면, 민희진은 어도어의 대표로, 뉴진스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기획과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이브는 민 대표를 상대로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임시주총 결과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를 제외한 기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하고,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는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를 자신들의 인사로 재편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으나, 신임 사내이사 3명의 선임은 강행되었습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신 부대표와 김 이사의 해임에 대해 반발했으나, 법적 강제성이 없어 해임을 막지 못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예상
민희진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주총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대한 대응 전략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과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마콜컨설팅그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 대표의 입장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어도어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민 대표의 입장이 향후 어도어의 경영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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