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전단 풍선 발견: 전국 각지에서 잔해 발견

2024년 5월 29일,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가

경기, 강원, 그리고 경북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밤 북한이 보낸 전단 살포용 풍선 추정 물체가

전방지역에서 관측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경기와 강원 접경지역에서 풍선 잔해로 보이는 물체들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28일 오후 10시 17분 동두천시의 한 식당 건물에서

풍선 잔해와 함께 두엄(거름) 주머니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29일 오전에는 파주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인근,

성남시 수정구 아파트, 평택시 사후동 저수지 나무 위 등 경기 북부와 남부에서 비슷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김포시에서도 대남 풍선이 서울과 일산 방향으로 날아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오전 0시 12분 화천,

오전 1시 양구, 오전 6시 13분 철원 등지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심지어 접경지에서 직선거리로 250km 이상 떨어진 경북 영천에서도

대남 풍선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영천시 대전동의 한 포도밭 주인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오물로 보이는 쓰레기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날 밤사이 떨어진 풍선에는 공통적으로

대변 거름 등 오물, 건전지, 신발 조각 등 쓰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잔해에서 대남 전단(삐라)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현재까지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90여 개가 발견되었으며,

일부는 땅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계속 비행 중입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11시 34분

"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시 군부대 신고"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이 문자는 시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관련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시민은 'Air raid'(공습)라는 표현에 특히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2016년에도 북한은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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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North Korean Propaganda Balloons Discovered: Debris Found Nationwide

On May 29, 2024, debris from propaganda balloons sent by North Korea was discovered in various regions including Gyeonggi, Gangwon, and Gyeongbuk. The Joint Chiefs of Staff announced that unidentified objects presumed to be propaganda balloons from North Korea were observed in the front-line areas last night. Following this, reports of objects resembling balloon debris were received from the border areas of Gyeonggi and Gangwon.

Notably, at 10:17 PM on the 28th, debris presumed to be from a balloon and a bag of manure were found at a restaurant building in Dongducheon City. On the morning of the 29th, similar reports were received from areas near Lotte Premium Outlet in Paju, an apartment in Sujeong-gu, Seongnam, and a tree at Sahudong Reservoir in Pyeongtaek. In Gimpo, a balloon was reported flying towards Seoul and Ilsan.

In Gangwon, debris was discovered in Hwacheon at 12:12 AM, Yanggu at 1 AM, and Cheorwon at 6:13 AM. Even in Yeongcheon, Gyeongbuk, more than 250 km away from the border, debris was found. A vineyard owner in Daejeon-dong, Yeongcheon, reported that plastic waste suspected to have fallen from the sky damaged a greenhouse.

The balloons reportedly contained various waste including human feces, batteries, and shoe fragments. The military is checking if any propaganda leaflets were included in the debris. As of now, around 90 balloons suspected to be sent from North Korea have been discovered, some have landed while others are still in flight.

In Gyeonggi and Gangwon, emergency alert messages were sent at 11:34 PM, warning residents about the unidentified objects presumed to be North Korean propaganda balloons. These messages caused significant alarm, with many inquiries flooding police and fire departments. The phrase 'Air raid' in the message particularly unsettled some residents.

On May 26, North Korea had threatened to retaliate against South Korean groups sending leaflets into the North, warning that "a large number of trash and waste packages will soon be scattered across South Korean border areas and deep regions." North Korea previously sent balloons filled with waste i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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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朝鲜宣传气球在全国各地发现残骸

2024年5月29日，疑似朝鲜发送的宣传气球残骸在包括京畿道、江原道和庆尚北道在内的多个地区被发现。联合参谋本部宣布，昨晚在前线地区观测到疑似朝鲜发送的宣传气球的不明物体。随后，京畿道和江原道的边境地区接连收到疑似气球残骸的报告。

特别是在28日晚10点17分，东豆川市的一栋餐馆建筑中发现了疑似气球残骸和一袋肥料。29日上午，类似的报告也来自坡州市乐天Premium Outlets附近、城南市寿井区的一栋公寓和平泽市四湖洞水库的一棵树上。在金浦市，还报告有一个气球向首尔和一山方向飞行。

在江原道，凌晨12点12分在华川发现了残骸，1点在杨口，6点13分在铁原发现了两起残骸。甚至在距离边境直线距离超过250公里的庆尚北道永川市也发现了残骸。永川市大田洞的一位葡萄园主报告说，有塑料废物从天上掉下来，损坏了温室。

据报道，这些气球内含有包括人类粪便、电池和鞋子碎片等各种废物。军方正在检查残骸中是否包含宣传单。截至目前，发现了大约90个疑似由朝鲜发送的气球，有些已经降落，其他仍在飞行中。

在京畿道和江原道，一些紧急警报信息在晚上11点34分发出，警告居民注意疑似朝鲜宣传气球的不明物体。这些信息引起了极大的恐慌，许多市民向警察和消防部门咨询。这条信息中的“空袭”字样特别让一些居民感到不安。

5月26日，朝鲜威胁要对韩国团体向北发送宣传单进行报复，警告说“大量的垃圾和废物包裹将很快散布在韩国的边境地区和内陆地区”。2016年，朝鲜也曾发送过装有废物的气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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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北朝鮮の宣伝風船が全国各地で発見される：残骸が発見される

2024年5月29日、北朝鮮から送られたと推定される宣伝風船の残骸が京畿道、江原道、慶尚北道などの地域で発見されました。合同参謀本部は、前夜に北朝鮮から送られたと推定される宣伝風船の未確認物体が前線地域で観測されたと発表しました。その後、京畿道と江原道の接境地域から風船の残骸と思われる物体の報告が相次ぎました。

特に、28日午後10時17分に東豆川市のレストランの建物で風船の残骸と思われる物体と肥料袋が発見されました。29日朝には、坡州市のロッテ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の近く、城南市の修正区のアパート、平沢市の四湖洞貯水池の木の上など、京畿道北部と南部で同様の報告が相次ぎました。金浦市でも風船がソウルと一山方向に飛んでいるとの報告がありました。

江原道では午前0時12分に華川、午前1時に楊口、午前6時13分に鉄原で残骸が発見されました。接境地域から直線距離で250km以上離れた慶尚北道の永川でも残骸が発見されました。永川市大田洞の葡萄畑の所有者は、「空から落ちてきたと思われるごみがビニールハウスを破損した」と警察に報告しました。

報告によると、夜間に落下した風船には、共通して糞尿やごみ、電池、靴の破片などが含まれていたことが判明しました。軍当局は残骸に宣伝ビラが含まれているかどうかを確認しています。現在までに、北朝鮮から送られたと推定される風船90個が発見され、その一部は地面に落ち、残りは飛行を続けています。

京畿道と江原道の一部地域には、前夜11時34分に「北朝鮮の宣伝ビラと推定される未確認物体が識別された。屋外活動を控え、識別した場合は軍部隊に通報するように」という緊急警報が発信されました。この警報は市民に大きな不安を引き起こし、警察や消防当局に多数の問い合わせが寄せられました。「Air raid（空襲）」という表現が特に住民を驚かせました。

北朝鮮は5月26日、韓国内の対北団体によるビラ撒きに対抗するため、「大量のごみと廃物のパッケージが韓国の国境地域と深部地域にまもなく撒かれるだろう」と警告していました。北朝鮮は2016年にもごみを詰めた風船を送ったことが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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