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국제사회 반응

2024년 5월 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을 포함해

총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경위 및 원인

라이시 대통령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티브리즈로 돌아오는 길에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습니다.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서 비행하다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즉시 65개의 수색·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난한 지형으로 인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국가 애도 기간

이란 정부는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애도하며

5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 직무대행은 모하마드 모크베르 부통령이 맡게 되며,

대통령 보궐선거는 6월 28일로 예정되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장례식은 5월 23일 그의 고향인 마슈하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정치적 배경

에브라힘 라이시는 이란 내에서 대미 강경파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범 처형과 히잡 의문사 반대 시위를 잔혹하게 탄압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테헤란의 도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란은 성실하고 귀중한 종을 잃었다"며 애도했습니다​ ​.

 

국제사회 반응

미국

미국은 이란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공식적인 애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이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연합

유럽 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며,

이란의 정치적 변동이 지역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내에서 강경한 반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던 만큼

그의 사망이 이란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러시아는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애도하며,

이란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은 중요한 동맹국이며, 그의 죽음은 큰 손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은 이란과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들은 그의 사망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며,

이란의 정치적 변화와 중동 지역의 안정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민들은 5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 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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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 MBC 뉴스
• 미주중앙일보
• 뉴시스
• 동아일보
• ZUM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