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 오전 발생한 주요 지진과 이어진 여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주요 지진 발생: 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에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됩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300여 건 접수되었고, 시설 피해 신고도 30여 건 접수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진 발생: 2024년 6월 12일 오후 1시 55분
같은 날 오후 1시 55분 42초에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3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진이 오전에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흔들림의 정도와 피해 상황
이번 지진과 여진의 흔들림은 다음과 같이 관측되었습니다:
- 계기진도: 전북에서 최대 Ⅳ(4), 경남·대전·전남·충남에서 Ⅱ(2)
- 진도 Ⅳ: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
- 진도 Ⅱ: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
추가 정보 및 안전 주의 당부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추가적인 안전 조치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배경 정보 및 최근 지진 발생 현황
이번 지진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생한 큰 지진입니다. 육지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 이후 약 6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