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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땅굴 파서 송유관 석유 훔치려던 일당, 주민 제보로 검거

by 흥실장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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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경북경찰청은 12일,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4년 3월부터 7월까지 구미시의 상가 건물 두 곳을 임차하여, 곡괭이와 삽을 이용해 약 5m 깊이의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접근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굴착 작업 중 정화조에 부딪히거나, 인근 주민에게 발각되어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범행 수법과 조직 구성

 

이들은 자금 조달, 장소 물색, 자금 관리, 현장 작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작업을 진행했으며, 임차한 상가의 경우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유리를 선팅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습니다. 

 

수사 과정과 검거

 

경찰은 '상가 내 굴착 흔적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근 상가의 CCTV 및 통화 내역을 분석하여 총책과 작업자들을 특정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에 필요한 도구 구입 및 범행 일시가 적힌 장부 등을 확보하여 범행 일체를 확인했습니다. 

 

 

사회적 위험성과 경찰의 대응

 

경찰은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별재산인 송유관에 대한 도유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겠다"며, "폭발·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송유관 관련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송유관과 같은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와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가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도 작은 실수나 주민들의 관심으로 인해 미수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경각심과 협력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yhwOiC_hSA?si=M6NA1xoBLuqY6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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