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여러 쟁점으로 뜨거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것은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이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돌출 행동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과 연계된 정치적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발언의 맥락: 토론 중 나온 "직설적 공격"
이준석 후보는 토론 중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한 여성 비하성 표현을 인용하며, **“그게 여성혐오인가요?”**라는 식의 반문을 던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표현이 등장했고,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충격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왜 하필 ‘젓가락’이었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돌발적 실수가 아니라, 토론 직전까지 이준석 후보 측 인사들이 ‘펨코’ 같은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며 전략적으로 활용하려 한 게시물에서 따온 내용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 토론 전날 밤, 펨코에 한 게시자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과거 글을 편집한 ‘요약본’**을 올림
- 이 요약본에는 문제가 된 **성적 표현 및 은어(예: 젓가락)**가 포함돼 있었음
- 해당 글은 펨코 및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었고
- 이준석 후보는 그 표현을 그대로 TV토론에 가져온 것으로 보임
즉, 이 발언은 사전에 짜여진 프레임 속에서 등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커뮤니티 정치의 부작용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과 여성단체의 격한 반발
여성단체들은 해당 발언을 **“명백한 여성 혐오이자, 방송에서 용인될 수 없는 성희롱적 표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선 넘은 막말”이라며 성토했습니다.
왜 문제인가?
- 공영방송 토론회에서 나온 저급한 표현
- 커뮤니티의 여론 조작 프레임을 그대로 정치에 도입
- 정치인의 커뮤니케이션 책임 부재가 드러난 사례
젓가락 하나로 드러난 ‘정치의 품격’
이준석 후보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커뮤니티와의 유착 속에서 기획된 정치 프레임의 일환으로 해석할 여지가 큽니다. 그가 평소 펨코 등 커뮤니티 사용자들과 일정 부분 ‘정서적 연대’를 보여왔던 전력까지 감안하면, 이번 논란은 단순한 실수로 넘길 수 없습니다.
정치는 품격입니다. 상대방을 공격하더라도 최소한의 경계는 지켜야 합니다. 이번 사건이 보여주는 교훈은, 더 이상 정치가 커뮤니티 언어로 저급화되어선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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